왜 뉴로모듈레이션 기능을 쓸때 한 인지기능은 작동해도 다른 인지기능은 작동하지 않는가?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경우에, 특수한 이유가 아니라면 잠시 동안의 공부진행 미비는 쉽게 해결됩니다. 산책을 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등등으로요.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인해 공부 능률이 나빠질때도 있습니다. 흔히 전문가분들도 말씀하시듯이 “복잡한 것이 얽혀서 그래”라고 할때의 원리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봅니다. 특별히 과학적인 소양이 있는 사람이 체험을 기반으로 말할때 “되잖아”라는 말이 왜 핵심을 비껴가는지도 설명해봅니다.

뇌는 분업적이기도 합니다. 전후방이기도 하고 국소적이기도 하고 편재적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고도의 창의력을 발현할때의 조합과, 생명지속, 사지움직임 등의 조합이 대체로는 균일하지만, 조합이 모종의 이유로 바뀌게 되면 한 인지 기능은 발현되도 다른 인지 기능이 발현이 안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소뇌나 뇌줄기와 같은 뇌영역이 방해가 안받은 상태라면 생명은 지속되고 서있거나 앉아있는 등의 균형감은 있는데 대뇌 전체 영역이 모종의 이유로 해제되었거나, 해마 관련 회로가 망가진 경우, 공부 효율이 확 나빠집니다.

때로는 언어중추 영역이 해제되면 내적인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남아있지만, 글로 구상해서 특정 기준에 맞추어 쓰는 기능이 발현이 멈추기도 하구요. 글을 읽을때 속뜻을 이해하기보다 아무런 사고 진입도 없이 글자 모양만 구경하고 끝나게 되기도 합니다.

개인차도 있게 되죠. 평소에 어떤 인지 활동을 주로 해왔는지에 따라서두요.

아주 특수한 경우, 어릴적부터 체현도전을 받아온 경우라면 (교수법 포함) 체현이 리사이클되면서 잠복해있던 체현도전에 해당되는 열등체현이 고스란히 체현되어, 뇌 자체는 손상이 안되도 스키마타 교란에 해당되어 안되기도 하죠.

그래서 전문가분들도 이를 아시기에 “다행히 통하네~”라고 하시는데, 이 경우에도 이를 이해하는 분들이 위와 같은 인식이 없으면 뉴로모듈레이션이 안통할때, 그 원인에 대한 판단이 실재와 다르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여러 분야에서도 가능한 판단이라, 과학기술에 대한 불신이나,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 이를 역이용한 정말로 사기적인 상품 출시 등으로도 이어지네요.

또다른 특수한 경우, 보호받을때 받은 최적의 체현이 돌아올때마다 인위적으로 해제가 되면 잘 통하던 바이노럴 비트나 tDCS가 안통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의 조건을 잘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제 경우 해제가 심각하게 된 경우에는 사고진입도 안되고 내적 의식만 남아있었을 때도 있고 글은 써져도 고도화된 방식으로 안되기도 했었는데요. 이 경우에 인지 기능은 모듈적이라는 판단이 옳은 경우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지 기능 저하의 조건이 조합되는 경우를 잘 봐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