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노럴 비트를 들으면 블로깅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뇌는 전기화학적인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인지처리를 합니다. EEG처럼 생각한대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기술 또한 이 전기화학적인 신호를 응용한 것입니다. 특정한 인지 기능이 발현될때 미세한 전기 신호가 있게 되구요. 뇌 영역 각각이 반응하는 원리를 토대로 tDCS나 바이노럴 비트 같은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tDCS는 미세한 전류를 뇌에 인가해서 대뇌 피질에 전류가 가해졌을때 뉴런 활성화나 신경배선 활성화를 도와서 인지 능력을 회복시키는 원리구요. 바이노럴 비트는 파형을 조정해서 제작된 음파를 듣고 동기화에 의해 뇌 활성화를 돕는 원리입니다.
1990년대에 나왔던 엠씨스퀘어도 이런 원리네요. 바이노럴 비트를 응용한 제품.
일단 자기전문 분야에서 인지적인 활동을 했거나 전문분야는 아니더라도 인지적인 활동을 해왔었다면, 뇌 활성화 상태 변화로 인해 인지력이 하락되면 바이노럴 비트를 잘 골라 들었을때 인지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기억 기전은 편도체, 해마, 대상회, 기저핵 등이 모여 있는 변연계(limbic system)를 활성화해주는 비트를 들으면 오래 들었을때 반응이 오구요. 기억 기전에 보조가 되는 측두엽 (temporal lobe, 언어와 운동영역이 있음) 과 시각적인 처리를 하는 후두엽(occipital lobe, 시각중추가 모여있음), 전체적인 인지력을 조화롭게 운용하는데 필요한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특히 배외측 전전두엽) 등을 순차적으로 활성화해주면 인지력이 향상됩니다. 정보를 더 드리자면 각 lobe의 세부 영역을 살펴보고 특정해도 되네요. 후두엽의 경우 외측슬상체(lateral geniculate nucleus)에 최적화된 비트를 찾는다는 것과 같은 세분화죠. 외측슬상체는 시각입력을 각 뇌 영역에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해제되면 아주 좁은 영역 해제지만 기억이나 감각지각 처리에 지장을 줘서 기억 기전에도 영향을 줍니다. 각기 다른 영역이더라도 세분화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음을 알게 되어 효력이 더좋습니다.
이런 뇌영역의 기능과 협연할때의 기능을 잘 생각해보면 좋구요. 잘 모르는 단계라면 뇌 영역 특정보다 인지 기능 종류로 찾아봐도 좋습니다. higher learning binaural beat 와 같이 찾아보는 것이죠.
특기할만한 것은 보통 스마트폰 이용이 되면 인지기능 저하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경우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해도 IT 기술적인 것이나 철학 등의 활동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1) 기억이 트리거되는 다른 협연 영역이 해제 (복잡한 판단이 불가능해짐)
(2) 이미 배운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발현되도 새롭게 정보를 받아들여 해야 하는 효율 저하
(3) 숨쉬고, 심장뛰고, 사지 움직이고, 대화는 되더라도 대뇌와 변연계가 심각하게 해제된 상태
(4) 회복이 되더라도 어떤 이유로 인해 다시 인위적 해제가 된 과정
(5) 그외
와 같이 심도있게 고찰하지 않는 상식은 인지 기능 회복에 도움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바이노럴 비트는 뇌 관련해서 건강한 경우에도 좋을수 있습니다. 운동하기전에 근육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비트가 그 예인데요. 물론 많은 경우 뇌 건강한 경우에는 뇌 제어권을 공고하게 한게 일반이라, 바이노럴 비트를 들어도 효과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도 뇌 영역 조정으로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이 통하는 경우도 있어서 유의해야죠. 제 경우 바이노럴 비트로 된 통증무감각은 아니지만 활성화 해제 상태에 따라서는 팔굽혀펴기를 한세트 80회씩 다섯 세트하고나서 아령도 2.5kg 각각인 것을 한 세트 50회쯤 세세트 해도 통증이 크지 않았는데요. 뇌 영역 활성화가 잘 되면 통증이 30회만 넘어도 느껴졌네요.
이 글의 목적은 뇌 건강과 인지력 향상에 바이노럴 비트가 효력을 준다는 것이구요.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